태안군 남부지역 군민들의 생활체육 요람이 될 안면 실내체육관이 마침내 준공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지난 28일 한상기 군수 및 군 관계자, 군의원, 정용주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체육회 관계자, 안면읍 사회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 실내체육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면읍 승언리에 건립된 안면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1,443㎡,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5년 착공돼 지난달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실내체육관 건립은 공공체육시설의 균형배치를 도모하고 안면읍 주민 및 관광객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것으로, 군은 그동안 남부지역에 공공체육관이 없어 생활체육동호인의 체육활동 및 실내 행사 시 많은 불편이 야기됨에 따라 유휴 군유지를 활용해 실내체육관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1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안면 실내체육관 건립을 반영한 바 있다.
특히, 도비 확보를 위해 충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실내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3년 안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이 ‘제2기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에 선정, 안면읍민의 염원이던 실내체육관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안면 실내체육관을 내년 개최될 제70회 도민체육대회의 종목별 경기장으로 활용키로 하는 등 이번 실내체육관 건립이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 군수는 “안면읍민의 염원이던 안면 실내체육관 준공에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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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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