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원북면위원회(위원장 장원호, 이하 원북면위원회) 위원 60여명은 지난 21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외래식물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 했다.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는 길이 약 3.4km, 폭 1.5km로 국내에서 가장 크고 넓은 모래언덕으로 몇 해 전부터 외래종인 달맞이 꽃, 서양민들레, 미국자리공 등이 토종식물의 영역을 침범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에 원북면위원회 위원들은 사구 내에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달맞이꽃을 제거하는 한편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장원호 위원장은 “신두리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로써의 가치와 원북면 주민들의 자랑거리인 만큼 보존하고 가꾸는데 바르게살기 원북면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에는 구승회 원북면장과 서병수 원북파출소장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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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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