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수목원 연꽃축제 관심, 팜카밀레·천리포수목원·빛축제도 관광객 줄이어

28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태안군에서 피서철을 맞아 각종 축제와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근흥면에 위치한 갈음이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맨손 붕장어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갈음이 맨손 붕장어 잡기’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이원면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2일 제7회 꾸지나무골 해변가요제 및 바지락왕 선발대회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노래 경연이 펼쳐지고, 초청가수 공연, 바지락 캐기, 바지락 까기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진행되는 해변가요제는 울산아리랑을 부른 오은정과 탈북가수 권설경, 태안반도를 부른 정희 등이 출연하며, 여성5인조 걸그룹 아모르의 신나는 댄스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면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태안 연꽃축제’가 열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200여 품종의 우아한 연꽃과 수련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인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은 약 1만 5000종의 식물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남면에 위치한 ‘팜카밀레(Farm Kamille)’에서도 다양한 테마가든과 함께 200여 종의 허브, 300여 종의 야생화와 100여 종의 관목 등 50만여 본의 희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연중 열리는 태안 빛축제도 600만개의 LED 전구로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양 휴양도시로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춰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통과 안전 등 각 분야에 걸쳐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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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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