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노인복지관(관장 이용장)은 지난 12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전국어르신검도교실대회 및 페스티발’에 참가해 조선세법(검도종목중 하나)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조선세법과 검도기본기 분야 72개팀 총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기가 펼쳐 졌으며, 첫 출전한 태안군노인복지관 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7년 전국어르신검도교실대회 및 페스티벌은 어르신들에게 검도보급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되찾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태안군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26일부터 총 20회기에 걸쳐 어르신검도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안검도관(관장 김상인)과 연계하여 진행되어지고 있다.
이용장 노인복지관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의 열정으로 얻은 성과”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지도했던 김상인 관장은 “3개월이면 겨우 검도에 입문하는 단계인데 어르신들이 첫 대회인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하신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인 검도가 노년기 정서함양과 체력증진에 알맞은 운동으로 홍보되고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안군노인복지관 내 검도교실은 어르신 30여명이 태안검도관의 지도하에 매일같이 수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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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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