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다문화여성협의회(회장 최연봉, 이하 협의회)는 지난 11일 태안읍 소재 다국식당 ‘무지개 보물섬’에서 김세호 전군수와 협의회 임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문화여성들은 그동안 다문화가족들의 경험, 정보 공유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심리적 물질적 자원을 제공 받고, 자조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한 태안군다문화여성들은 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부터 최연봉(중국)회장을 중심으로 민간 다문화 협의회, 외국인협회, 이주여성연합회 등 다문화와 관련된 민간 연합회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기 위한 끝없는 노력을 해 왔으며, 이를 위해 자문교수 영입과 이번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됐다.
최연봉 협의회장은 “다문화여성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센터와는 별도로 민간단체인 협의회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협의회가 구성되기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안내하느라 고생하신 협의회의 자문위원단(위원장 박선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태안군다문화여성협의회는 글로벌 시대와 사회통합이라는 흐름과 전국적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자조모임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추세에 따라 다문화센터와는 별도로 순수 민간단체로 운영되며, 태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서로 돕고 의지 하면서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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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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