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가 있는 태안군 신두리 해변에서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29일 원북면 신두리 사구센터 일원에서 ‘제15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하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석)가 주관하는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바람의 언덕, 모래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50개 팀 4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아름다운 모래예술의 장으로, 국내 대표적인 모래예술 축제로 각광받으며 매년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모래조각전 외에도 국내외 전문작가 30명이 함께 하는 ‘초대작가 모래조각 전시회’가 함께 펼쳐져 태안군과 연계된 소재를 주제로 환상적인 모래조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황금 두꺼비를 찾아라(모래 속 숨겨진 보물 찾기)’ △맨손 물고기 잡기 △‘즐기자! 모래놀이터’ △모래조각 갤러리(1~14회 입상작품 전시) △해변 노을음악회 및 샌드아트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래조각 페스티벌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로 선착순 50팀의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이 종료되며, 참가자 수가 적을 경우 현장에서도 추가 접수를 받는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2~8명으로 한 팀을구성해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and.taeanfestival.net) 또는 태안군청 문화관광체육과(041-670-2691)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참가비는 없으며 입상 팀에게는 대상 1팀 3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우수상 3팀 각 30만 원, 인기상 5팀 각 20만 원, 특별상 5팀 각 20만 원 등 시상금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15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1만 5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최대 해안사구의 해변에서 자연, 모래,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향연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신두리를 찾아 여름 바다의 낭만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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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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