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태안군공무원노조(위원장 손필성, 이하 노조)는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손필성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장학금 100만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이번 기탁금은 지난달 28일 노조가 주관한 ‘사랑나눔 바자회’의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한
태안군내는 태안읍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태안중학교 운동장에서 제7회 태안읍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화합잔치 개최됐다. 최경환 태안읍 체육회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조항욱 태안군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태안읍 45개리 3천여명 읍민들께 본 체육대회를 성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시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서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이 분군 이후 처음
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 이원면 내리에서 ‘농업인 창의적 손맛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지역민 창업 사업장 ‘솔향기 떡 마실’ 개소식을 가졌다.‘농업인 창의적 손맛 사업’은 국산 농산물 원료를 기반으로 한 지역민의 창업활동을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과 농업인의 경제활동 역량 향상을 도모하는 충남도 시범사업으로, 군에서는 ‘솔향기 떡 마
태안군 생활체육회(회장 최재웅)는 9월 11일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 외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3회 충청남도 어머니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했다.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에어로빅스체조, 탁구등 5종목 100여명의 선수단을구성하여 출전한 태안군 선수단은 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장 신순희) 건강체조부분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고, 볼링(연합회장 김경만)은 단체전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태안지회(회장 유정현ㆍ이하 연예협)는 2015년 상반기 소외지역 찾아가는 가요교실(3~4월)을 열고 매주 이원면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수요일 저녁 7시 이원면종합복지관에 모인 70여 남녀주민들은 무료한 일상을 달래고 일상에서의 신명나는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유정현(55ㆍ태안읍 평천리ㆍ한빛이벤트 대표) 회장의 노래교실에 참석하
지난 2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 다목적실과 2곳의 영농현장에서 태안군 귀농ㆍ귀촌현장 팜투어가 실시됐다.네덜란드를 비롯해 전국 각지서 태안으로의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 100여명이 참여했다.또 이들을 환영키 위해 전병록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 박남규 군의회의장, 김영인ㆍ조 혁 의원, 하재준 체험관광연구회장 등이 참석해 태안방문 환영의 뜻을 나
밤과 낮의 길이가 뒤바뀌고 있는 요즘. 시계가 오후 9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는 시각. 캄캄한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태안군청 관광진흥과(과장 김도수) 관광마케팅팀(팀장 신형철) 장천수(34) 주무관과 정 현(여ㆍ38) 주무관이다.지난해 12월 4일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해수욕장 관리 운영에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중략)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 ‘광야’광야를 꿈꾸며 지나온 세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싸워온 청년의 머리에는 어느새 하얀 서릿발이 쌓였다.지난 13일 대한민국6ㆍ25참전유공자회태안군지회 사무실에서 손봉진(84ㆍ남면 신온리)
‘칙칙~ 칙칙’ 한때 우리나라 텔레비전 방송의 새 역사를 쓰던 프로그램 복싱.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복싱경기가 나올 시간이면 동네마다 환호와 긴장 속 저녁을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닐 터.그런 복싱이 드디어 태안에서 그 입지를 더욱 곤고히 하고 있다는데. 군내 유일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며 이제는 건강을 위해 더 큰 인기를 구가한다는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세상을 도우며 사는 어부가 있어 소개할까 한다.사연 속 주인공은 올해 예순 셋 근흥면 신진도리에 사는 최규만(63ㆍ근흥면 신진도리ㆍ어선어업ㆍ사진)씨다.태안군수산발전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아내 최명숙(57)씨 슬하 두 아들을 둔 이 시대 평범한 가장이다.그런 그가 특별한데는 40여년간 어업에 종사해온 신통방통한 외길인
태안군이 분군후 산림소유자 및 임업인들의 열악한 환경을 직시하고 1992년 태안산림조합을 창립한 성영은 조합장.직원 4명으로 시작한 조합이지만 20여년이 흐른 지금 직원 15명에 2700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충남지역 총 15개의 산림조합 중 수신고, 자기자본 등 평가에서 3~4위권에 오를 정도로 우량 조합으로 일권낸 그 이면에는 성 조합장의 직원들을 가
오전 5시 30분이면 출근해 꼬박 하루를 청소만하는 청소의 달인들이 있다고 해서 들른 곳은 바로 평소 우리가 자주 찾는 태안시외버스터미널이다.길게는 27년 동안 터미널에서 일하다보니 터미널에 뼈를 묻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터.이들이 있어 태안버스터미널이 향기롭기까지 하다.지난 2일. 이날도 어김없이 대걸레를 들고 하루 종일 총총걸음으로 터미널 곳곳을 누비는
여기, 자연과 벗 삼아 찾아오는 이들에게 쉼을 선물하고 싶다는 한 여인이 있다.지난달 문을 연 퓨전전통찻집 ‘뜨락’ 지기 김선호(50ㆍ태안읍 백화로ㆍ사진)씨다.고향 보령에서 태어나 안면도 남자를 만나 3년 전 태안읍 백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었다.아들, 딸 대학까지 다 보내놓고 보니 막상 적적한 마음은 음식에 정성이 간다.사람의 향기가 그리워질 무렵 집안 한
왕년 어디 주인공이지 않은 청춘이 있었겠냐마는 이 남자의 기구한 인생을 듣고 있노라니 시간은 결코 허송세월의 나약함을 주진 않는다는 걸 새삼 느낀다.고향 남면 진산리를 떠나 지금은 원북면 하고도 한적한 바닷바람만이 자리하고 있는 청산리 나루터 인근에 터를 잡은 기영환(61ㆍ원북면 청산리ㆍ청산어촌계장ㆍ사진)씨.한때 해태업과 마른김 공장을 운영, 친형님과 사업
지금은 태안군 실버탁구(일명 라지볼) 전성시대. 올해 도내생활체육탁구대회와 전국가족탁구대회에서 탄탄한 실력과 차분한 경기력으로 태안군의 이름을 드높인 백발의 어르신들.100세 시대를 맞아 태안군 노년문화를 이끄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달 26일 태안군탁구회관(태안읍 동백로ㆍ시외버스터미널 옆)을 찾았다.이름 하여 실버탁구단(단장 김수광ㆍ회장 송인수) 60여
이름도 앙증맞은 노루궁뎅이버섯, 귀하디귀한 노랑느타리버섯, 중국산 마른목이는 가라 싱싱한 생 목이버섯.원북면 이곡리에서 유일하게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김용록(55ㆍ원북면 이곡리 662ㆍ사진 오른쪽) 원북면주민자치위원장.지난 21일 김 위원장과 그의 아내 지숙경(52)씨가 운영하고 있는 버섯농장을 찾았다.올해로 꼭 20년째 버섯농사를 짓고 있다는 이들 부부.
일요일을 뺀 매일 새벽 5시 30분이면 어김없이 태안중학교 강당을 밝히는 사람들이 있다.올해로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화배드민턴클럽(회장 조한승) 회원들이 그 주인공.어르신들의 생활체육 도모를 위해 문을 연 백화클럽은 평균연령대가 60대로 배드민턴이 취미이자 여가인 사람들의 소소한 모임이다.처음에는 새벽잠 없는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의 장에서 이제는
황금향으로 태안을 알린다.추운날씨에도 주황의 탐스런 빛깔을 뽐내고 있는 황금향을 만나기 위해 지난 14일 취재진이 찾아간 곳은 태안읍 속말2길(상옥2리) 임대근(58ㆍ태안읍 동문리ㆍ아람농원 대표ㆍ사진)씨가 운영하는 황금향 농원.태안군에서 유일하게 황금향을 재배하고 있는 임씨는 요즘 제철을 맞아 당도 좋고 빛깔도 실한 황금향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한
살얼음 깊은 눈밭을 헤치며 극한의 추위와 배고픔에 허덕이던 시절이 있었다.누구에게나 힘겨운 시간은 있었을 테지만 어린나이에 멋모르고 온 시집은 스물 둘, 그녀가 감당하기에는 버겁고 어려운 일 투성이었다. 물어 물어가며 백화산을 뒤지며 땔감을 줍던 20대 초반 새색시는 그렇게 나이 쉰을 넘겼다.지난달 30일 70여 회원들과 함께 태안읍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성황
추위가 한차례 몰려올라치면 쌀쌀해진 바람이 그 소식을 먼저 알린다.어릴 적엔 뜨거운 국물에 반죽된 밀가루를 송송 썰어 넣은 엄마표 칼국수가 제일이던 시절도 있었다. 엄마의 사랑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맛있는 영양분이었으리라.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고향 (경남)함양을 떠나온 게 엊그제 같은데 시집 올 때 가지고온 손수건의 눈물자국은 이미 마른지 오래다.그땐 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