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병같이 번지는 내로남불은 여름철의 잡초(雜草)처럼 무성(茂盛)하나 고래도 춤춘다는 칭찬(稱讚)과 웃음은 십년 대한(大旱)을 버티는 식물만큼이나 드물다. ‘웃으면 복(福)이 와요’라는 방송프로처럼 소문만복내(笑門萬福來)라는 의미의 웃음은 사라진 지 오래다. 태안 옛 터미널에 가면 삶의 석양(夕陽)길을 걷는 노인들을 볼 수 있다. 이 터미널은 남면과 안면
저희들은 안면읍 내 승언 3리에 위치한 20호로 건축되어있는 연립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옛날에는 논이었던 곳을 흙으로 매립한 후 지은 건물인데 건물 주위가 도로와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빌라 앞의 공지(외지인소유)가 지대가 낮아 물이 1년 내내 배수가 되지 않아 ‘하루살이’모기 파리의 서식지가 되고 갈대밭이다 보니 어두운 밤에 온갖 쓰레기들을 버
사육신(死六臣) 박팽년(朴彭年)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의 후손이 살아서 우리가 살고 있는 태안군의 군수를 역임한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박팽년은 충청도 회덕현 흥농촌(현 대전시 동구 가양동)출신이다. 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박중림(朴仲林)이고 어머니는 안동김씨 김익생(金益生)의 딸이다. 1432년 생원이 된 박팽년은 1434년 알성문
태안군의회 의장 신경철입니다.저희 의회에서는 16일동안 진행된 제2차 정례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2024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여 집행부에 송부한 바 있습니다.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은 총 6,585억 원이었으나, 67억 원(총 예산대비 1.03%)을 감액한 예산으로 수정 가결되었습니다.이는 한정된 예산을 군민의 편익 증대를 위해 알맞게 편성하
태안향토문화연구회가 지난 6일 오전 11시 태안문화회관에서 태안문화 35호 발행을 기념하는 2023 출판기념회를 했다. 역사(歷史)를 잊은 민족(民族)에게 미래(未來)가 없다는 1913년 7월 1일자 미국신문 기사까지 인용하며 준비한 출판기념회에 가세로 군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참석자들이 궁금해했다. 주최 측이 가세로 군수를 초대했는데 참석 못하면 부(副
노인일자리 구직 상담차 태안시니어클럽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시니어클럽에서 만난 권경미 팀장님께서 공익활동 중에 스쿨존이라는 사업이 있는데 교통안전 지킴이 일을 해보시지 않겠냐고 하면서 저한테 적극적으로 권유를 하였습니다. 나는 그때 자신이 없어서 작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화동초등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과거 시민경찰학교 시
「예쁜 꽃들 예쁘기는 뭐 이뻐, 쭈그러진 할망구들 아니면 호박꽃이지」이렇게 웃고 시작하죠.저는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9명의 시니어좝 해피서포터즈로 시작해서 지금은 공공행정업무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종영입니다.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처음 모임회장이 되어서 지금도 회장이라고 부릅니다.40여년을 초등교육에서 근무하다 퇴직하고, 집에서 방콕하거나, 아
처음으로 이 글을 써봅니다. 제가 이런 일을 하면서 아주 아주 젊어졌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졌거든요!노인일자리를 하기 전에는 나의 마음이 자주 많이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태안시니어클럽 때문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 사정이 있거든요. 우리 아들이 너무너무 아파서 서울에 있는 수로 세
안녕하세요.저는 태안농협 본점에서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금융업무도우미로 일하는 김기향입니다.사람은 평생 좋아하든 싫어하든 항상 일을 해야 살며, 계속 일할 수 있기를 회상합니다. 저도 평범한 가정주부로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며 살아온 70대 시니어입니다.꿈 많았던 2~30대엔 아들, 딸 잘 기르려 열심히 일
시장형 폐통발굴공동작업장 전용유안녕하십니까.저는 이원면 내리에 사는 전용유입니다.저는 지금 90세입니다. 제가 나이 자랑하는 게 아니라 아무 할 일 없이 집에서 방이나 지키고 있는 늙은이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신 장정근 관장님과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우리 마을 시니어 일자리를 하는 사람은 남자 7명, 여자 13명으로 20명이 만대 끝자락 항포구에서 폐통발
흘러가는 세월 따라 어느새 내 나이 70대 중반!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많아지고과거를 회상하게 된다고 하였던가!3년 전 태안시니어클럽에서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던 때가 생각난다.내가 살아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슬픈 미소로 화답하고 싶습니다.우리 시대에는 누구나 돈을 자식들을 키우느라 바쁠 수밖에 없었다.나의 홀로된 삶, 무기력한 몸, 우울한 마음이 반복이었다.내
시장형 맛이야기 정범석나이테 동심원이 일흔 줄 헤아리는 고목이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식당에 출근한다다시 꽃 피우고 열매 맺겠다고 달떴다버팀목 두 쇤 뿌리에 새 힘이 생기고세월에 거칠어진 목피에 윤기가 돈다가지에 마실 나온 바람과 어깨춤을 추고성근 은빛 이파리는 헤드뱅잉을 한다고목이 열정을 리필하고 있다가지 많은 나무 흔들던 바람 견뎌낸 지혜로둥지 튼 새들 잘
저는 이원면 이원방조제에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한원석입니다.존경하는 태안시니어클럽 관장님, 팀장님들, 담당자님들 감사합니다.오늘 제가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일자리하는 우리 노인들에게 친밀감 있고, 말 한마디 따뜻하게 정이 많이 가도록 친절히 대해주는 시니어클럽 직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오늘 이 자리는 존경하는 군수님도, 의회장님도, 참석하시어 더
2023. 11. 23. 태안미래신문 방인상 기자가 보도한 「허종일 전 보건의료원장, 누구 갑질에 사퇴했나? 명분은 건강 상,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실과 의료서비스에 군민 민원 빗발치다」라는 제하의 글은 허종일 전 보건의료원장 퇴임 이유와 보건의료원장 퇴임 이후 응급실, 외래진료 및 입원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다수의 군민들이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는 군민의 건강
사랑하고 존경하는 6만 1천여 태안군민 여러분!군민의 선택으로 의회에 등원한 그 날부터 오늘 현재에 이르기까지 군의원으로서 6만 1천여 군민의 대의기관이자 민의의 대변자로, 헌법과 법률에서 규정한 헌법기관의 독립된 입법기관으로서, 군민이 행복하고 더 잘사는 태안을 만들고 오직 태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
사무치게 누구를 그리워했던가지금 사무치지 않으면 그리움 아니다많은 날이 지나간 먼 기억 속에서라도…오래전부터 그렇게 준비했건만 왜이리 흔들렸을까. 한참 지나 또 가슴앓이를 하고 있겠지. 헝가리 ‘부타페스트’에 가는 것은 눈 꼭 감고 뒤로 미루고, 잠시 기억했던 살맛 나는 사람들의 진솔함을 보면서 지친 내 삶에 조금이라도 치유가 될 수 있어 헝가
어느덧 11월 쌀쌀한 날씨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와 공원 산책길에 쌓여가는 낙엽을 보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11월은 우리에게 ‘119’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고 동시에 안전문화 정착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달이다.또한 11월은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으로 인해 화기 취급이 늘면서 화재가 발생
태안군에는 갈등(葛藤)조정위원회와 군정(郡政)발전위원회라는 위원회가 있다. 위원회의 명칭만 보면 태안군정은 많은 발전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의견(意見) 충돌(衝突)로 빚는 갈등(葛藤)과 지상전(紙上展)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이들 위원회의 역할로 기차 길을 달리던 갈등이 조정되어 군정이 몰라보게 발전됐다는 소리는 없다. 또 내 탓이라는 반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 전 강 석최근 10월 26일자 태안미래신문 1면을 통해 김의종 태안미래신문 대표님은 「사주의 개인 사업을 위해 군수를 압박한다는 거짓 주장에 대해, 명장과 졸장의 차이 무엇인지 되물어야...」라는 제하의 글로 「김의종 본인은 가 군수님이 취임한 이후 20여 년간 해오던 해사 사업도 부도나 정리한 것 잘 아실 겁니다.」「허가 내주고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