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반가운 봄을 알리는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미증유한 상황 발생에서 야외 활동에 제한이 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라도 답답한 실내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주민들도 많아져 태안 경찰관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신중을 기하며 근무에 임하고 있다. 주·야간 관내 위험지역을 순찰하며, 공
이번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면서, 네거티브 공세가 점입가경이다. 이대로라면 정치적 양극화가 가속화(加速化)될 전망이다. 내년 선거의 전초전이 되어서 전국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내년 3월과 6월 치러질 대통령선거와 동시지방선거를 향한 도화선이 점화되면서, 물불 안 가리는 극한경쟁이 가일층 심화될지도 모르겠다. 계룡시와 논산시의
만산에 녹엽이 싹트는 신록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어김없이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고 있다. 신록은 아름답고 희망적이다. 이에 반해 낙엽은 외롭고 쓸쓸하다.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춘은 아름답고 희망적이지만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관계망에서
2년 연속 우리나라 영화계에 즐거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니 이 소식은 영화계를 넘어 우리 문화계, 더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아주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이즈음에 그나마 작고 맑은 시냇물 같은 소식이 봄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계절에 우리 곁에 다가와서 더욱 반갑습니다. 영
'긴 검을 삼키는 일’은 서커스 예술가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인간의 식도 구조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습을 통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의 직관적 상식을 뛰어넘는 엄연한 사실이라 하더라도 공포와 운명의 본능을 거스르면서까지 무모하게 시도할 사람은 많지 않을 듯싶다.유한한 인간의 삶이 빛나는 것은 죽음 때문이고 어떻게 죽을 것이며, 죽어서도 타인에게
최근 루틴(routine: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이란 말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모닝 루틴, 건강 루틴, 정리 루틴, 학습 루틴 등 일상에서 행해지는 일에 루틴을 붙여 말하는 것이다. 루틴은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운동 수행 능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이나 절차를 이르는 말
에덴은 어디에도 없다...태초부터 경쟁이 있었을 뿐 한적한 바닷가.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닮은 길쭉하고, 신비스런 그녀와 소주를 마시고 우린 밤바다를 유희했다. 그녀는 온전히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그때 보았던 하늘의 그 별빛만큼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데, 첫사랑은 덧없이 사라지는 ‘찰나’다. 마치 낙인처럼 가슴 속에 담아 두려는 첫사랑은 실은 잊어야 할 목록
3월 17일 서울시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가 19일에 이를 철회한 것이 크게 뉴스가 됐다.서울시가 시행한 행정명령에 대해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으며, 주한외국인상공회의소는 서울시에 행정명령 재고를 요청했다. 이어서 유럽 지역의 대사관들이 행정명령 철회를 요청하고 이주민인권단체
삼월의 파란 하늘과 봄기운을 외면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하수상한 시절에도 4.7 서울·부산 보궐선거의 열기가 연일 매스컴을 뜨겁게 달궈가고 있다.그리스 아테네에서 잉태된 선거 바람은 수천 년을 헤쳐 오면서도 그치고 지칠 줄 모르며, 특히 대한민국에 상륙해서는 그 위력이 태풍급으로 격상되어 국민들의 머리와 가슴 속을 강타해주고 있다.헤아릴 수 없는 유권자들의
우리나라는 1960∼1970년대 산업화 시대와 1980∼1990년대 민주화 시대를 거치며,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민주화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착시켰다. 그 후 2000년대에 들어 정보화 시대,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회는 시스템적으로 많이 투명화되었다. 그럼에도 최근 모기관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 백신 접종
뜻하지 않은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면서 소통의 수단으로 전화, SNS, 화상통화 등이 활용되고 있다. 필자 역시 멘토링을 비대면으로 하고 있는데, 오히려 대면 소통 때보다 더 진지하게 상담이 진행되고, 내담자의 감정선을 읽는 부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전화기 너머로 내면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가는 상대의 목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감정이입과 라포(의사소통에
코로나19 수칙을 준수하면서 태안의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감사의 큰절을 드리며 감사합니다! 함께해 주셔 고맙습니다! 함께 걷고 함께 뛰며 함께 흘리는 땀방울을 닦으면서 참여자 어르신들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함께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예방교육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4일 중단되었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겨우내 잠을 자던 개구리들이 땅 밖으로 나온다는 경칩도 지났습니다. 하지만 경칩이 아니어도 개구리는 나와 있고 물 속에 알까지 있는 것을 보니 진정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제는 비까지 촉촉이 내려 메말랐던 대지는 더욱 활기차 보여 무거웠던 마음은 훨씬 가벼운 몸으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옷차림이 조금은 가볍게 되었으니 하는 말입니다.모처럼 시장엘
봄날 눈감았다가 뜨면 그 봄 다 지나가겠네 봄날은 그렇게 짧은것인지 세상살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피었던 꽃 지면 얼마나 또 기다려야 할까 봄, 그렇게 기다린 봄인데 난 지금 또다른 봄을 기다리는걸까 하긴 그렇게 사는거라네 봄날 눈감았다가 뜨면 그 봄 다 지나겠네 나는 불꽃처럼, 거짓없이 욕심버리고 초연했던가. 가족에게 짐은 되지 않았는지, 주위사람들
서럽도록 차디찬 겨울 꼬리가 가물거리고 있다. 작년 이맘때부터 계절의 감각이 마비되어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고 꽃이 피고 지고 녹음방초 우거지며 황금 들녘이 펼쳐갔는지, 당연한 자연의 순환마저 도통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고 있다.오롯이 기억되는 건 지난 겨울날의 한파 뿐이다. 뭔가에 쫓기고 불안하고 초조함에 짓눌리는 정서가 그 많은 시간들을 앗아가 버린 것 같
3월이다. 꽃샘추위와 함께 초, 중, 고 등 모든 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된다. 모름지기 학교의 꽃은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설레는 마음 반, 두려운 마음 반을 안고 아이들은 새로 배정된 학급에 들어설 것이다. 낯선 교실과 새로운 친구들이 주는 긴장감은 새학기에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이다. 그러나 미증유의 코로나19 위기는 새학기 학교의 정경을 바
2021년 2월 10일 태안군은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드론 산업을 태안군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입니다. 최근 국내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4차 산업혁명’이었습니다. 이 중 핵심 분야로 떠오른 드론 산업 규모는 2016년 704억 원에서 2020년 4,595억 원으로 4
아버지는 용돈 떨어지면 찾고, 어머니는 그리우면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어렸을 때 다치거나 아프면 “엄마”하고 울고, 나이가 들어서도 세파에 시달려 힘들 때면 어머니를 찾으면서 우는 것은 인간의 감출 수 없는 본능인 것 같습니다.천하의 몹쓸 감염병인 코로나19가 사계절의 한 바퀴를 돌았는데도 근자에 보기 드문 한파에 실려 기세등등하게 성깔을 부리며 일상을
작년 시장에서 구입해 분에 심어 얄밉도록 예쁘게 핀 매화를 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맵찬 날씨 속에서도 또 다시 꽃망울을 드리운 걸 보면서 ‘입춘’ 이라는 절기와 함께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중이다. 창 밖에 심어논 검은 대나무숲이 불어오는 바람에 시끄럽게(?) 우짖는데, 옷을 두껍게 껴입고 완행버스에 의지한 채 나만의 바닷가, 그 바닷가로 몸 산책을 떠난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폭설과 함께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3대 난방용품(전기히터ㆍ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량이 급증했다. 겨울철 난방용품은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이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졌고 화재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소방청 통계에